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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악귀' 구산영 김태리 실명 유전성 안과 질환

some1014 2023. 7. 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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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구산영 실명 위기 유전성 질환?!

 

악귀 7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과 염해상(오정세)가 각각 장진리 태자귀 사건의 실체를 깨닫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구산영에게 잠깐씩 눈이 안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의사는 일과성 흑암시 증성은 희귀한 시신경 위축 질환으로 인한 것이라며, 아버지인 구광모(진선규)도 같은 병을 앓았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구산영이 앓고 있는 병은 구체적으로 뭘까요?

 

드라마-악귀
출처: SBS드라마 악귀



일과성 흑암시 (一過性黑暗視)

우리나라에서 안과 질환 중 가장 많은 수술을 하는 백내장이나 성인의 주요 실명 질환이 녹내장이란 사실을 누구든지 흔히 들을 수 있었겠으나 대부분이 이외에 흑내장(黑內障)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흑내장의 의학적 용어는 일과성흑암시(amaurosis fugax)다.
흑내장이라는 용어는 옳지 않은 표현이다. 그러나 비교적 익숙하게 느껴지는 백내장, 녹내장을 통해 '흑내장'으로 부르는 일이 적지 않다.
일과성흑암시는 외관상으로는 이상이 없지만 검은 커튼이 쳐져 있는 것처럼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시력장애가 일어나는 증상을 말한다.
이 안과 질환의 발병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단일 질환이라기보다는 여러 질병에 의해 발생되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일과성흑암시는 눈으로부터 시신경이 집합하는 대뇌까지 이르는 길의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사례가 대부분이며 뇌졸중의 한 증상으로 순간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등의 일시적 시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또 사랑니 발치 등 순간적으로 신경에 무리가 가거나 신경을 건드릴 수 있는 수술이나 시술을 받을 때도 일시적인 흑암시가 나타날 수 있다.

이에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응수 교수는 "만약 시력이 회복되지 않거나 계속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레버선천흑암시

흑암시라는 용어는 유전자 결핍에 의해 선천적으로 발생하는 레버선천흑암시(Leber congenital Amaurosis)에서도 사용된다.
이 질환은 RPE65라는 유전자 결함이 발생, 망막을 손상하는 질환으로 선천적인 시각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김 교수는 "RPE65 유전자가 손상되면 망막의 광수용체에 필요한 비타민A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망막이 받아들인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제대로 뇌에 전달하지 못한다"며 "일과성흑암시는 다른 안과 질환이나 증상들과 달리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데다 환자 수도 많지 않으며 진단과 치료가 매우 까다롭다"면서 "레버선천흑암시의 경우, 발병 원인인 유전자 결핍을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유전자 조작 등의 방법을 활용해 연구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주사 치료제가 개발돼 미국과 유럽에서 시판 승인됐지만 문제는 1회 투여비가 너무 비싸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일과성흑암시는 다른 안과 질환보다 잘 알려진 증상은 아니지만, 대뇌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어 나타나는 증상만큼은 인지하는 것이 좋다"며, 일부에선 뇌졸중 전조증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증상이 의심되면 서둘러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검사를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 (출처: 보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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