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일 방문수 500회 돌파
200명대에서 머물다가 어제 밤에 300명, 그리고 현재 시각 10:30PM 480명 10:49PM 500명을 넘었다.
어제 대비 약 200명 증가. 잘하면 500명을 넘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네이버와 다음 검색 유입이 비슷하게 100명 내외, 기타 유입이 198명으로 가장 많은 상태이다.
트위터에 이어 카카오뷰를 시작해서, 그 쪽으로도 하나 둘 씩 들어오는 중이다.
네이버보다는 훨씬 어려웠지만 그래도 노력하니 늘어나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이렇게 뿌듯함을 느낀게 언제던가.
처음엔 N잡이나 할까 싶어서 시작했다.
흔히 말하는 경제적 자유를 위해, 내가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서.
지난 10년간 같은 분야에서 일했다.
매일 검색하고 분석하고 글을 검토했으며, 지난 1~2년은 회의와 보고의 연속이었다.
즐거움이란 없이 그저 하라는대로 시키는대로 해왔다.
내가 원해서 무언가를 창출하는 일은 없었다.
몇 주 하고나니 드는 생각은, 생각보다 글을 쓰는게 즐겁다는 것이다.
내 안에 쌓여있던 무언가를 토해내는 느낌이랄까.
글을 쓰는 것만큼이나 새롭고 즐거운 것은,
새로운 분야를 직접 부딪히며 배워나가는 일이다.
내가 아는 건 기껏해야 회사에서 일할 때나 쓰는 excel, ppt, word였다.
html, CSS를 편집하고 웹마스터도구/애널리틱스를 쓰는 건 정말이지 처음 해보는 일이다.
너무 어려워서 관둘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상하게도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하는 것이 보이니
예전에 수학을 배울 때 느꼈던 희열을 느낀다.
방문자와 구독자가 느는 것은 더 재밌고 뿌듯하다.
숫자로 보이니 더 확 와닿는 느낌.
올해 안으로 방문자 천명 넘기고 싶은데,
단기 목표는 뭘로 잡아야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