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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 순례길 준비(2) - 침낭/우비/등산스틱/양말/슬리퍼

some1014 2023. 9. 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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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 - 침낭/우비/등산스틱/양말/슬리퍼

 

산티아고 순례 필수품 

산티아고-준비물

침낭

가장 중요한 가방과 신발이 끝났으니 이제 다른 등산용품을 준비할 때가 됐다. 
 
먼저 준비할 건 절대 빠질 수 없는 No.1 필수품, 침낭이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경우 알베르게라는 숙소에서 자게 되는데, 침대시트와 베개커버는 있어도 이불이 없다고 함. 그리고 베그버그도 문제도 있고 해서 침낭이 필수라고 한다. 
순례객 사이에서는 네이처하이크의 침낭이 유명한데(흔히 NH 침낭, 농협 침낭이라고 불림), 680g으로 매우 가볍고 2만원대로 가성비도 좋다. 그래서 나도 걍 홀린듯이 구매해버렸다.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음
(후기) 가볍고 매우 좋음. 단 케이스에 넣는거 넘나 귀찮음. 나중에는 걍 배낭 아래 칸에 넣었음
 

네이처하이크 초경량 침낭 + 파우치 세트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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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초우의

30일이라는 기간동안 한번은 비가 올 수 밖에 없으므로 우비 역시 준비해야한다. 우비는 일반적인 우비말고 가방까지 덮을 수 있는 판초우의가 좋다고 한다. 쿠팡을 검색해보니 만원대의 카르닉 판초우의가 있어서 바로 구매. 사람들이 검은색은 잘 안보여서 위험하니 밝은 색으로 구매하라는 말에 형광 주황색으로 사버렸다. 이제 100미터 밖에서도 보일 예정이다.
(후기) 스틱 때문에 우의가 필요하다지만 비가 적게 오는 경우 우의가 넘나 불편함. 차라리 가벼운 우산이 나을 것 같다.
 

카르닉 아웃도어 판초우의 KR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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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스틱

젊은 사람들이 짐 줄인다고 안 가져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면 배낭 무게를 온전히 다리로 버텨야해서 힘들다고 한다.
물론 나는 더이상 젊은이가 아니며 런닝하면서 무릎도 가끔 아파서 반드시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찾아보니 돌려서 길이를 늘리는 타입과 접었다가 펴는 플립형이 있는데, 전자의 경우 걷다가 쑥 들어가는 경우가 있대서 패스하고 후자를 선택했다. 이것 역시 좋은 제품은 비싸지만 나야 한번 쓰고 버릴지도 모르는 거라 가성비 좋다는 2만원대의 듀랄루민 등산스틱을 구매했다.
(후기) 까미노 내내 네 발로 걸어다님ㅎ.. 스틱은 옵션이 아닙니다 여러분 꼭 가져가세요..
 

SABU 초경량 듀랄루민 등산스틱 노르딕워킹스틱 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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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오랜 시간 걷는만큼 발과 다리에 관련된 제품이 아주 중요한데, 네이처하이크의 침낭만큼 독보적으로 유명한게 바로 인진지 양말이다. 손미나의 산티아고 순례길 유튜브 영상을 보면, 인진지(발가락 양말)에 울 양말을 겹쳐 신으면 물집 잡히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따라서 발가락 세트를 구매했다. 양말 주제에 이것도 겁나 비싸다. 등산은 역시 돈이라는 걸 깨닫는다.
배송와서 신어보니 폭신하니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정확한 후기는 다녀와서 다시 써보겠음
(후기) 맨날 신고 다녀서 안 신었을 때 어떨지 모르겠으나, 25-30키로 걸었을땐 물집 생겼고 그 이하는 괜찮았음
 

인진지 NEW 트레일러 차콜 그레이 + NEW 라이너 쿨맥스 아웃도어 양말 중목 등산 트레킹 백패킹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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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퍼/샌들

알베르게 내에서는 등산화/트래킹화를 신을 수 없으므로 슬리퍼나 샌들을 준비해야 한다.
나는 사용하고 버릴 생각으로 당근에서 키르시 슬리퍼+ 테바 샌들 만원에 겟함.
신어보고 둘 중에 편한 걸로 골라서 가져갈 계획이다.
(후기) 뒤가 뚫린 거의 슬리퍼같은 너낌의 샌들을 가져갔는데 아주 좋았음

 

>>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는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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