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노 시작 전 레온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에 있는 5개의 대도시 중 하나인 레온.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레온 대성당과 보티네스 저택은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레온 시내에서 어디에서나 보이는 레온 대성당.
어딜 가든 이곳을 기준으로 움직이면 된다. 그 주변에 음식점과 호텔이 모여있음. 입장료는 7유로, 내부의 뮤지엄은 3유로를 별도로 내야한다. 예쁘지만 비싸다 비싸.
레온 대성당 · Pl. de Regla, s/n, 24003 León, 스페인
★★★★★ ·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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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유명한 곳은 가우디의 3대 건축물인 보티네스 저택.
바르셀로나와 달리 레온은 기온이 낮기 때문에 기후에 맞게 건축했다고 한다. 까사바트요와 달리 사람이 많지 않아서 천천히 구경할 수 있다. 특히 1층에 보티네스 저택에 대해 영어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참 좋음.
보티네스 저택 · Pl. de S. Marcelo, 5, 24002 León, 스페인
★★★★★ ·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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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토스트에 오렌지 주스. 제대로 된 음식을 먹고싶은데 11시밖에 안돼서 걍 토스트를 시킴. 여긴 점심이랑 저녁 시간이 너무 늦어서 뭘 먹기가 힘들다.
Restaurante Lumière · Calle Ancha, 18, 24003 León, 스페인
★★★★★ · 바 & 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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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크레덴시알을 받을 수 있는 공립 알베르게이다. 11시에 연다고 해서 점심 먹고 방문했다. 크레덴시알은 2유로.
사장님이 숙박은 안하냐며 몇번을 물으심ㅋㅋㅋㅋㅋ 다른 호스텔을 이미 예약했다고 말하고 싶은데 스페인어를 못해서 하하하 이러고 나왔다. 크레덴시알도 옆에 있던 사람들이 통역해줘서 샀음. 순례자들 참 친절해...
Albergue at the Benedictine Sisters Convent · Pl. Sta. María del Camino, 3, 24003 León, 스페인
★★★★☆ ·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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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목적지는 데카트론.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하면서 알게 된 브랜드인데, 스포츠 업계의 이케아 느낌이다. 각종 스포츠 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참 좋다.
내일부터 비온다고 해서 레인 팬츠와 작은 배낭을 장만했다. 비가 많이 오면 배낭은 숙소에 보내놓고 가벼운 몸으로 걸어야지.
*사용후기) 작은 배낭 진짜 꼭 사시길 바람. 험난한 코스에서 큰 배낭 메고 걸으면 허리 나감. 접으면 손바닥만해지는데다 초경량이라 강추!!
Decathlon León · C. la Granja, 24007 León, 스페인
★★★★☆ · 스포츠용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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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편에 마트가 있길래 내일 아침 겸 간식으로 먹을 과일도 구매했다. 사과 2개, 납작 복숭아 2개, 바나나 3개, 500ml 생수 1개 샀는데 2.6유로. 크 저렴해라.
그리고 제일 중요한 숙소.
부킹닷컴으로 예약했는데 여기 진짜 너무 좋다. 여성 도미토리 12인실 2만원대인데, 방 안에 화장실+욕실이 2개나 있고 락커도 있다. 조식 포함에 저녁에 취사도 가능. 커피와 차는 24시간 가능. 대성당과도 가깝고 주변에 레스토랑도 많다. 레온에 가신다면 여기 추천함.
Hostel Quartier León Jabalquinto · C. de Juan de Arfe, 2, 24003 León, 스페인
★★★★★ · 호스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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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부터 까미노 시작이다.
첫 날부터 비 예보가 있지만, 오후에 온다고 했으니까 새벽에 시작하면 괜찮겠지. 아 긴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