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피스테라/묵시아 여행(1) - 버스 예매하기
산티아고 순례가 끝난 뒤 들르는 곳이 있으니
바로 피스테라와 묵시아다.
피스테라는 산티아고 대성당에서 90km 떨어져 있는 작은 어촌 마을인데,
흔히 세상의 끝이라고 불린다.
항구에서 3km 정도 이동하면 등대를 향해 이동할 수 있으며, 0km라고 적힌 비석이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 도착한 순례자들은 신발이나 옷가지를 태워 대서양에 뿌리는 의식을 행한다.
피스테라에 가는 방법은 크게 3가지인데, 순례길을 걷거나 투어상품을 이용하거나 별도로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피스테라에 가는 방법
1. 도보
피스테라까지 90.8km, 피스테라-묵시아까지 28.8km, 묵시아까지 87.8km이며,
완주 시 프랑스길과 별도로 완주증을 받을 수 있음
(상세 루트는 부엔까미노나 까미노 닌자에서 피스테라/묵시아 코스를 선택하면 확인 가능)
2. 버스투어
말 그대로 하루에 피스테라를 비롯한 관광지를 투어 할 수 있음
마이리얼트립의 경우 총 9시간 소요되며, 금액은 66,000원
3. 자유 여행(버스)
투어 외에도 별도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가능한데, 산티아고 버스 터미널에서 피스테라/묵시아를 갈 수 있다.
버스 비용만 들기 때문에 저렴하지만 배차가 많지 않아서, 하루에 피스테라/묵시아를 보는 건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산티아고에서 피스테라를 갔다가 다음날 묵시아를 가는 것을 추천함!
버스표는 매표소 또는 몬버스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한데, 생각보다 가는 사람이 많으므로 필히 예매할 것.
(돌아오는 표도 함께 예매하거나, 피스테라에 도착해서 바로 티켓 구매하는 게 좋다)
몬버스에서 버스 예매하기
1. 사이트 접속
2. 버스 검색
ticket purchase 클릭
출발지/도착지, 인원, 날짜 입력하고
buy / see schedules 클릭
3. 버스 시간 선택
원하는 시간 선택하고 buy 클릭
산티아고-피스테라는 7.15유로!
4. 탑승자 정보 입력 및 결제
이름, 여권번호, 이메일, 핸드폰번호 입력하고 결제
결제하고 나면 오른쪽과 같이 나오고, 별도로 확인 메일도 오는데
탑승 시 해당 페이지를 보여주면 탑승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