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뷰가 멋진 우이동 카페 산아래
지난 가을, 날이 좋아서 나들이 갔던 카페.
매번 근처 카페만 가다가 날도 좋은데 멀리 가보자며 북한산 근처 카페를 찾았다. 예전에 우이동이 MT 명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샌가 카페 골목이 되어버린 이곳.
북한산 근처인만큼 뷰 좋은 카페가 많았는데, 그 중에 고른 곳이 바로 '카페 산아래'이다.
테라스
통창을 통해서 카페 내부가 훤히 보이는 구조. 깔끔한 인테리어와 반대편 산 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연스럽게 우와 하면서 바로 테라스로 향했다. 나무가 가득한 산 뷰에 계곡까지 있어서 그야말로 자연 그 자체. 힐링되는 기분이다.
테라스도 생각보다 넓었는데 하얀 파라솔이 있는 테이블이 보인다. (겨울에는 유리온실이 준비되어 있다)
날도 좋고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 소리가 듣기 좋아서 밖에 자리를 잡았다.
인테리어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들어가면서 카페 구석구석 구경해보았다.
건물 앞 뒤로 통창에 층고까지 높아서 답답하지 않고, 곳곳에 화분이 놓여져 있어서 카페 자체가 온실같다는 느낌이 든다.
테이블 간격도 넓은 편이라 옆 테이블이 신경쓰이지 않는 편이고,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분위기이다.
커피 & 디저트
이곳의 시그니처는 아인슈페너와 크림모카, 흑임자라떼, 디저트는 크로플이 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라떼&흑임자라떼와 크로플.
크로플 위에 브라운 치즈와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는데, 브라운 치즈가 짭짤하니 맛있었다.
라떼는 적당히 고소하니 좋은데 종이컵에 주신게 아쉽다. 흑임자 라떼는 친구가 고소하고 맛있다고 한다.
후기
가는 길은 험난하지만 (송파에서 한시간 반), 산 뷰와 계곡 뷰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다.
눈도 즐겁지만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소리가 은근 힐링된다.
다른 사람들 리뷰를 보니 밤에 가도 낭만적일 듯
[관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