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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50

이승기의 처가 감싸기, 결혼은 축하하는데 나는 탈덕한다

이승기가 인스타그램에 처가를 감싸는 글을 올려 화제이다. 이승기 데뷔 때부터 근 20년간 팬이었다. 데뷔곡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내가 빠진 노래는 "삭제"라는 곡이었다. 특유의 거친 락 발성으로 부르는 발라드는 매력적이었고, 타이틀 뿐만 아니라 수록곡들도 참 좋았다. 키도 안맞는데 노래방가서 줄기차게 불러댔었다. 또한 그의 이미지도 인기에 한 몫 했다. 학생회장 출신이라는 바른 청년 이미지에 1박2일의 허당 캐릭터가 더해지니, 당시 그의 인기는 가히 신드롬이라고 할만 했다. 그는 노래, 연기, 예능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만능엔터테이너였고, 군대도 착실히 다녀와서 도무지 욕먹을거리가 없었다. 그랬던 그가 소속사 문제로 시끄러워졌을 때, 내 일인 것처럼 화가 났다. 고등학생 때부터 무려 20년동안 가스라이..

기타/Issue 2023.04.13

유아인 마약 혐의..과연 형량은 얼마나 나올까

마약 5종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 형량은 과연 얼마나 나올까. 2023년 3월 17일자 일요신문에 따르면, 법조계에서는 프로포폴, 대마초 외에 다른 마약은 처벌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유아인 선택에 따라 형량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경찰은 2월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한 유아인을 상대로 간이 소변 검사를 실시하고 모발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그런데 유아인의 소변 검사에서 대마가 검출됐다. 이어 모발에서는 프로포폴과 함께 케타민, 코카인까지 검출됐다. 유아인은 소변과 모발에서 검출된 마약이 각각 다르다. 소변에서 검출된 건 대마뿐이다. 이런 경우 추가 증거가 없다면 모발에서만 검출된 케타민, 코카인은 무죄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법조계 해석이다. 유아인 마약 관련하여, 신..

기타/Issue 2023.04.11

연예인 마약 사건, 1970년대부터 현재까지

연예계 마약 파문의 시작은 1970년대다. 1970~1990년대가 주로 대마초였다면 2000년대 들어서는 엑스터시, LSD 등 자극은 더 강하지만, 입으로 투약하기 쉬운 쪽으로 마약은 진화해 왔다. 신중현, 전인권, 부활의 김태원, 김수희, 주병진, 조용철, 신해철과 현진영, 신성우, 배우 김용건과 김부선 등 스타들이 대마초 흡연으로 줄줄이 법적 처벌을 받았다. 이승철은 2번이나 대마초를 피워 감옥을 갔다. 방송인 신동엽도 90년대 대마초를 피워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싸이는 2001년 데뷔 6개월 만에 대마초 흡연 사실이 적발돼 500만 원의 벌금을 내고 방송정지를 당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히로뽕'이라 불리는 필로폰이 연예계에 자주 등장했다. '허준' 등 여러 드라마에서 단아한 이미지로 최고의 ..

기타/Issue 2023.04.11

배우 유아인,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에 이어 졸피뎀까지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마약류 의약품인 졸피뎀을 과다 처방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졸피뎀은 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 치료를 위해 사용되지만, 과다 복용할 경우 중독될 위험이 있는 약물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졸피뎀을 처방한 병·의원을 압수수색해 관련 처방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졸피뎀이 추가되면서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총 5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2023년 2월 8일, TV조선이 "경찰, ‘프로포폴 상습투약’ 영화배우 출국 금지"라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후 유아인의 소속사 UAA가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

기타/Issue 2023.04.11

모범택시2, 버닝썬 사건 재조명 (feat. 블랙썬/빅터)

요즘 모범택시2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즌1에서도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아주 감정이입이 제대로 됐었는데, 이번엔 버닝썬까지 등장했다. 가수 승리는 빅터로, 버닝썬은 블랙썬으로 나타내며, 경찰유착관계부터 물뽕, 성범죄까지 소름끼치게 구현해냈다. 심지어 승리의 카톡 명대사까지 그대로 내보냈다. 게다가 우연인지 승리 출소 시점에 방영됐다. 사건이 워낙 복잡했던 터라, 공부하는 겸 해서(?) 정리해봤다. 버닝썬 게이트(Burning Sun gate)는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의 나이트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행 및 경찰 유착·마약·성범죄·조세 회피·불법 촬영물 공유 혐의 등을 아우르는 대형 범죄 사건이다. 시작은 단순 폭행 사건으로 보였다. 클럽에서 놀던 놈들이 술취해서 패고 난리치네 하며 넘겼었는데, ..

기타/Issue 2023.04.10

정자교 붕괴 사고, 보행로 구간은 점검 항목에서 제외?!

정자교 붕괴 사고에 대해 조사할 수록, 답답함이 터져나온다. 한계레의 기사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정자교 정기안전점검 결과표’를 보면 붕괴된 보행로 구간은 점검 항목에서 아예 빠져 있다고 한다. 정자교는 탄천 주변의 아파트 대단지와 상가 밀집 지역을 연결해 통행량이 많은 다리다. 거리가 멀지도 않고 탄천을 산책하기도 좋아서 보행로로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그런데 점검을 한다는 사람들이 보행로는 아예 제외했다니. 5년 전 야탑 10교에서 정자교와 동일하게 보행로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었는데, 어떻게 그걸 보고도 그래도 진행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이번 사고는 1994년에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 사고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출근길 난데없는 한강..

기타/Issue 2023.04.10

정자교와 유사한 붕괴 사고 (야탑 10교 서울올림픽공원 청룡교)

정자교 붕괴 사건 이전에도 유사한 사건들이 있었다. 분당의 야탑 10교와 잠실 올림픽공원 청룡교 보도교 붕괴 사고이다. 두 사건은 각각 5년, 13년 전에 벌어진 사건인데, 정자교 사건과 유사한 방식으로 무너졌다. 2018년 야탑10교 붕괴 사고 5년 전, 2018년 7월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야탑10교의 보행로 한쪽이 10도 이상 아래로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상수도배관이 터지면서 도로에 균열이 발생하고, 교량 일부가 기울어 교통이 통제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사고로 25년 전 시공사에 ‘영업정지 2개월’이란 행정처분이 내려지기도 했다. 토목구조기술사들은 “정자교와 야탑10교는 교량구조와 보행로 설계와 거의 동일하다”며, “야탑10교 사고 때 제대로 대처했더라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

기타/Issue 2023.04.10

역대 교량 붕괴 사고 (성수대교 당산철교 신행주대교)

국내의 역대 교량 붕괴 사고 1. 성수대교 붕괴 사고 1994년 10월 21일 서울특별시의 한강에 위치한 성수대교의 상부 트러스가 무너져내려 일어난 사고로 이 사고로 인해 32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당하는 등 총 49명의 사상자를 냈다. 사고 부분을 달리던 승합차 1대와 승용차 2대는 현수 트러스와 함께 한강으로 추락했고, 붕괴되는 지점에 걸쳐 있던 승용차 2대는 물 속으로 곤두박질친 뒤 지나가던 한성운수 소속 16번 시내버스는 통과 도중 뒷바퀴가 붕괴 지점에 걸쳐있다가 차체가 뒤집혀 추락한 후 떨어진 상판에 박혀 찌그러지는 바람에 등굣길의 학생들을 비롯한 승객들이 졸지에 참변을 당했으며 특히 버스 추락으로 32명의 승객 중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고 차량 중 승합차엔 제49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기타/Issue 2023.04.10

정자교 설계업체, 삼우기술단에 대해서

정자교 설계업체 삼우기술단에 대해 정자교 붕괴 소식을 듣고, 최근 매일같이 기사를 보고 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분당에서 살았고, 지금도 친구들이 살고있는 동네이니 신경이 쓰일 수 밖에. 매일 새로운 내용들이 업데이트 되고 있는데, 처음에는 사건 자체에 대해 다루는 기사가 많았지만 지금은 대처방안과 책임소재가 주를 이루는 것 같다. 탄천을 따라 지어진 20개의 교량 중 정자교/수내교/불광교를 같은 업체에서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그 업체가 바로 삼우기술단이다. 정자교 짓고 폐업 그 설계사, 광안·올림픽·서해대교 설계했다 지난 9일 뉴스1에 따르면 분당 정자교 설계는 당시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의 선두 주자 삼우기술단이 맡았다. 이 업체는 정자교를 1993년 설계하고 두 해 뒤인 1995년 자금난으로..

기타/Issue 2023.04.10

분당 정자교 붕괴, 여파가 어마어마할 듯하다

분당 정자교 붕괴, 그 여파에 대해서 최근 분당 정자교 붕괴로 시끄럽다. 서울로 이사오기 전까지 분당에 살았던 내게 정자교는 너무도 익숙한 곳이었는데, 기사를 보고 얼마나 놀랐던지. 분당에는 탄천을 따라 20여개의 교량들이 있는데, 정자교는 정자역과 아파트 단지를 잇는 교량이다. 신분당/분당선 더블 역세권에 회사도 많은 지역이다보니 워낙 차량 통행량도 많고, 다리가 길지도 않아서 걸어다니는 사람도 꽤 많다. 나도 여러번 건넜던 곳인데, 이 다리가 무너질 줄 누가 알았을까. 더 큰 문제는 정자교가 끝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자교 사건 이후 수내교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사진을 보고 나는 무슨 합성인줄 알았다. 무슨 엿가락이야 뭐야. 안무너진게 다행일 정도. 최근 기사를 보니, 정자교/수내교/불정교는..

기타/Issue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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